[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4일 주가가 급등했다.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가 4일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1공장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 대비 12.78% 급등한 8만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대비 19.50%까지 상승하며 9만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IRA 법안의 세부 지침이 확정되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일단 배터리 부품으로 간주되는 분리막에 대한 현지 증설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계약방식도 기존의 스팟 공급계약 위주에서 장기 공급계약 체계로 변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업체의 분리막을 채택할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의 보조금 수령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한국·일본의 분리막 업체가 반사 수혜를 누릴 것"이라며 "특히 현재 거의 유일하게 유휴 생산능력을 지닌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공급 요청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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