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음달로 예정된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발표를 앞두고 신세계와 현대산업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2시26분 현재 신세계는 전거래일 대비 15.81% 급등한 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산업도 11.32% 오른 6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사업자로 HDC신라면세점의 낙찰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HDC신라면세점은 재무안정성, 운영능력, 입지, 사회공헌 등 객관적 평가 지표에서 모든 요소에 우위에 있다"며 "신세계는 신세계 본점 입지와 남대문시장 상생이라는 사회공헌 측면에서 앞서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HDC신라면세점 출점을 통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며 "경쟁 사업자 대비 관리·운영능력, 지리적 요건에서 우위의 점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