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우정을 통해 희망을 선사해

KBS1 독립영화관에서 오는 금요일 오후 1시 <하늘과 바다>를 방영한다. 2006년 어린남매와 강아지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마음이>라는 작품으로 100만 관객을 끌어 모은 오달균 감독이 <하늘과 바다로>로 또 한 번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자 한다.

하늘이(연기 장나라 분)는 약간은 부족하지만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한 번 들은 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천재적인 음악 실력을 가진 하늘이.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고양이 ‘비틀즈’와 바이올린과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보내는 하늘이에게 새로운 친구가 찾아왔다.

<하늘과 바다>의 한 장면
▲<하늘과 바다>의 한 장면

<마음이>를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선보였던 오달균 감독은 “하늘이와 바다(쥬니 분), 그리고 진구(유아인 분)의 우정을 통해 진실한 우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영화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을 가진 하늘이, 그리고 그녀를 세상으로 이끌어주는 바다와 진구의 우정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영화 <하늘과 바다>는 바쁜 일상으로 우정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에 희망의 빛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