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SK건설은 22일 대전 '신흥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 동구 신흥동에 지하3층~지상33층 아파트 12개동, 총 1554가구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8년 1월에 착공 및 분양이 이뤄지고 2020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도급액은 2437억원이다.

   
▲ 대전 '신흥3구역' 재건축 조감도/사진=SK건설

신흥3구역이 위치한 신흥동은 교통·교육·자연환경 등 입지여건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대전지하철 1호선 대동역과 신흥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특히 대동역은 2호선 개통시 환승역으로 계획돼있다. 또 KTX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및 대전IC·판암IC를 이용한 광역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서쪽의 대동천과 연내 조성예정인 신흥문화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신흥초·대동초·충남중·한밭여중·대전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롯데마트·한밭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2016년 완공 목표로 동부경찰서가 건립중이며 대전역 동광장 일대에 국립철도박물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치안 및 문화 혜택도 기대된다.

김수환 SK건설 도시정비영업1팀장은 "신흥동은 우수한 학군과 교통여건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편"이라며 "SK건설의 시공능력을 통해 대전의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