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동아대병원이 5일 개원 33주년을 맞아 동아대 석당박물관 소장 문화재를 전시하는 '문화재와 영상의학의 만남' 특별전 개막식을 1층 아트리움에서 가졌다.

'문화재와 영상의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별전에서는 동아대병원의 영상의학을 활용해 석당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당사부잡상, 청자상감 포도문 표형주자, 백자투각 십장생문연적, 안중근의사 유묵(복제본) 등 50여점의 소장품을 공개한다. 이번 특별전은 5일부터 6월 9일 까지 진행된다.

안희배 동아대 병원장은 "영상의학은 질환을 진단하는 의료분야는 물론, 문화재 보존·복원 분야, 제품의 결함을 검사하는 산업분야 등 우리 생활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영상의학이 문화재에 끼친 창조적 역할과 가치를 확인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공한수 서구청장, 이해우 총장, 신정택 총동문회장, 정상희 동아학숙이사, 김기수박물관장 등을 비롯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