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장 많아...서울소방,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내에서 최근 3년간 산악사고가 가장 많았던 산은 북한산이었다. 

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0∼2022년 서울의 산악사고 구조활동은 총 5562건이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산이 1205건으로 최다였고, 이어 관악산 817건, 도봉산 671건, 수락산 239건이었다.

   
▲ 북한산 향로봉 소방 출동 장면/사진=서울시 제공


월별 구조활동은 가을철인 10월(732건)과 9월(585건)이 1위와 2위였고, 이어 봄철인 4월(557건)과 5월(526건) 순이었다.

사고 원인은 부상 2192건, 조난 986건, 개인 질환 592건이며, 헬기가 출동한 사고는 626건이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봄철 산악사고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응급구조함·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실태 확인, 낙석·고립 사고에 대비한 구조훈련, 산악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한 봄철 등산을 위해, 산행 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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