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인의 열정과 자신감 확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의 공동주관으로 4월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 56회 「정보통신의 날」식이 개최됐다. 이 날 기념식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최중경 지경부장관을 비롯해 역대 정보통신부 장·차관 및 정보통신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지난해에 이어 방통위와 지경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정보통신의 날 행사가 IT 관련 정부 부처간 협력을 다지고 우리나라 IT 산업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인들의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개회가 시작된 후 이어진 정부포상 수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오택섭 초빙교수와 제천우체국 엄기호 정보통신장이 각각 동탑산업훈장과 옥조근정훈장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봉태 본부장과 월텍시스템 이종구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태은 부연구위원을 비롯해 6명이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SK텔레콤 이진우상무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창조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일등국가로 만드는데 기여한 정보통신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더불어 “IT보안과 IT윤리가 뒷받침되지 않은 기술의 발전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며 정부와 함께 기업들도 더욱 안전한 망을 위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우리나라를 세계 속의 정보통신 강국으로 발전시켜온 정보통신인과 우정사업종사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으며 이어 “국민소득 4만 달러인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융합시장 선점에 노력하고, 우체국네트워크의 민간 개방과 모바일 금융 등 융합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