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전국 곳곳을 찾아 근로시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근로시간제 논란과 관련해 고용부는 대국민 설문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이정식 장관은 국무회의 등 공식적인 일정 외에는 대부분 시간을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위한 의견 수렴에 할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오는 10일 광주에서 삼성-기아의 협력업체 인사 담당자, 오는 11일 경기에서 자동차 제조업 하청업체 근로자-인사 담당자를 만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보완을 위해 현장 의견을 대대적으로 세밀하게 수렴하라는 지시를 한 바 있다.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