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은 이창용 한은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2일 출국해 19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동향, 암호자산 규제·감독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및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어 이 총재는 IMF-WBG 춘계회의에서는 세계경제전망, 세계금융안정 상황 및 글로벌 정책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이번 회의 기간 중에 열리는 IMF 주최 고위급 패널토론에 초청돼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응'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 토론회엔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올리비에 블랑샤르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 실바나 텐레이로 잉글랜드은행(BOE) 통화정책위원, 모하메드 엘에리언 퀸스칼리지 총장 등이 이 총재와 함께 토론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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