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1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216조600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5.5% 줄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지칭한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1분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총 216조6000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33.6% 감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은 143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3.6%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72조9000억원으로 1.8% 증가한 모습이다.

또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15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99.7%를 독식했다.

신용등급별 발행량은 A1이 195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90.2%를 차지했고, A2 이하의 발행금액은 21조3000억원이었다고 한국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72조9000억원), 증권회사(58조4000억원), 일반·공기업(45조8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39조5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증권회사는 작년 동기 162조1000억원을 발행했으나 1분기 64.0%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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