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불타는 장미단’ 톱(TOP)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이역만리 타국에서 ‘정선 아리랑’을 열창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트롯맨’ 스핀오프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 2편에서는 톱7이 마지막 게릴라 콘서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에서 톱7이 게릴라 공연 모객에 나선다. /사진=MBN 제공


이 프로그램은 톱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팬이 부르면 어디든 간다'를 취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선보이는 게릴라 버스킹 뮤직쇼다. 

톱7은 지난 번 야시장에서 말레이시아 국민가요 '찬말리찬'을 불렀다. 이번에는 한국판 '찬말리찬'인 전통 민요 '정선 아리랑'을 열창해 현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현장에서는 장미꽃 세례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말라카 외곽에 위치한 게릴라 콘서트장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역대급 규모에 경악한 톱7은 라마단 기간, 갑작스런 폭우 등 악조건에 근심을 표한다. 톱7은 공연까지 5시간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공연 안내가 담긴 현수막과 전단지를 손에 든 채 긴장감을 드러낸다. 

손태진은 팀을 나눠 인력거를 타고 발 빠르게 움직이자고 제안한다. 그는 인력거에 전단지를 붙이는 등 기발한 홍보 아이디어를 짜내며 ‘제1대 트롯맨’다운 일사분란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하지만 손태진, 공훈, 에녹은 도보로, 민수현, 김중연과 신성, 박민수는 인력거를 타고 홍보를 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손태진이 여유 있게 주스 집을 찾아 수박 주스를 시키는 돌발 행동으로 공훈과 에녹을 당황케 한다. 이내 손태진은 가게 주인과 자연스러운 대화 끝에 가게 벽에 전단지를 붙이는 것을 허락받는 등 탁월한 지략을 발휘해 ‘손태지니어스’라는 감탄을 부른다. 

그런가하면 톱7은 또 한 번 즉석 장미꽃 인기 투표를 실시한다. 지난 인기 투표에서 단 세 송이만 받아 꼴지를 한 에녹은 누구보다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또 꼴찌 하면 눈물 날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이번 투표에서는 역대급 반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 2편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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