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원데이(ONE DAY)’의 춘천 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찬원은 지난 4월 8~9일 양일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2023 이찬원 콘서트 원데이’(이하 ‘원데이’) - 춘천을 진행했다.

   
▲ 이찬원이 지난 8~9일 전국투어 콘서트 '원데이' 춘천 공연을 마쳤다. /사진=대박기획 제공


이번 공연에서 이찬원은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그는 ‘밥 한번 먹자’, ‘시절인연’, ‘메밀꽃 필 무렵’ 등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고조시켰다.

이어 ‘가는 세월’, ‘낭만에 대하여’를 연달아 부른 그는 '좋아좋아'와 '꿈트롯 메들리'(봉선화 연정, 화장을 지우는 여자, 너는 내 남자) 등 간드러지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다.

또 ‘님은 먼곳에’, ‘왜 돌아보오’로 구수한 음색의 짙은 감성도 선사했다. 

이찬원은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Hype Boy)’와 지코의 ‘새삥’까지 두 곡의 댄스곡 무대까지 완벽 소화했다.

독특한 콘셉트의 ‘CM송 메들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찬원은 밴드의 연주에 맞춰 ‘외로운 사람들’, ‘편지’, ‘풍등’, ‘바람 같은 사람’, '소양강처녀'를 열창했으며, 자신의 애창곡으로 꼽는 10곡의 메들리(진정인가요, 잃어버린 30년, 이태원연가, 울긴 왜 울어,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미운사내, 짠짜라, 남자다잉, 남자라는 이유로) 무대를 통해 다채로운 컨셉과 선곡으로 알찬 공연을 완성했다.

그는 공연 말미 자신의 히트곡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메들리 무대에서 선보인 ‘잘 있거라 부산항’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열띤 떼창이 더해지며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감사 인사를 전하며 끝을 알린 이찬원은 마지막 곡 ‘오내언사’를 끝으로 춘천 공연을 마쳤다.

서울, 춘천 공연을 성료한 이찬원은 오는 22~23일 성남, 5월 5~7일 대구, 5월 20~21일 대전, 6월 9~10일 부산, 6월 24~25일 고양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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