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정채율이 사망했다. 향년 26세.

정채율은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매니지먼트에스는 "정채율이 우리 곁을 떠났다.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인은 늘 연기에 진심이었다.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 달라. 루머 유포,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11일 정채율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매니지먼트에스 제공


고(故) 정채율은 웹소설 원작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촬영을 앞두고 있었다. 제작진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내일까지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고인은 2016년 온스타일 모델 서바이벌 '데블스 런웨이'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영화 '딥', 드라마 '좀비탐정'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고인이 사망 하루 전인 10일에도 SNS에 "웃자"라는 글과 화보 촬영 중인 근황을 알렸던 만큼 사망 소식은 충격을 주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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