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11일 연합뉴스TV는 경찰이 지난 달 27일 유아인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유아인에게 졸피뎀을 처방해준 병·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 최근 경찰은 유아인이 마약성 수면제인 졸피뎀을 과다 처방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처방 병·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지난 달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심경을 밝히는 유아인의 모습. /사진=더팩트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정황에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총 네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그러나 경찰은 최근 유아인이 마약성 수면제인 졸피뎀을 과다 처방받은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졸피뎀은 불면증 단기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의존성이 강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된다. 프로포폴처럼 오남용할 경우 처벌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처방 기록 등이 충분히 확보돼 유아인을 상대로 졸피뎀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 검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자료 분석 등을 마치는 대로 유아인과 다음 출석 날짜를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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