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공할 득점력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첫 시즌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엘링 홀란드(23·맨체스터 시티)가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한 선수의 머리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Guess who⁉️(누구일까요?)'라는 멘트를 덧붙여 놓았다. 긴 머리를 양갈래로 땋은 이 독특한 헤어 스타일의 주인공은 바로 팀 간판 골잡이 홀란드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영국 매체 더선은 이날 "홀란드가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앞두고 헤어 스타일을 바꿨다. 그는 훈련에 참가하면서 양갈래 머리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평소 금발의 머리를 길게 길러 올백으로 넘기고 한꺼번에 묶은 헤어 스타일로 출전해왔다. 맨시티가 1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홀란드의 평소와 다른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 변신이 눈에 띈다.

이번 시즌울 앞두고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처음 뛰어든 EPL 무대를 지배하고 있다. 27경기 출전해 30골(5도움)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2위 해리 케인(토트넘)이 23골로 7골이나 차이가 나 홀란드는 득점왕을 예약한 상태다.

홀란드가 뮌헨전에도 이처럼 양갈래 머리를 하고 출전할 것인지, '미리 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불리는 맨시티-뮌헨전에 대한 관심이 더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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