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전문 부즈와 협력…브랜드 마케팅 강화 

[미디어펜=김세헌기자] 에쓰오일(S-OIL)이 구도일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에 나선다.

   
▲ 신동열 에쓰오일 부사장과 부즈 김부경 대표가 자사 개발 캐릭터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최근 캐릭터 전문회사인 부즈(VOOZ)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캐릭터‘구도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애니메이션 제작 능력과 국내외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캐릭터 전문기업이다.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캐릭터 ‘뿌까’를 보유하고 있다.

에쓰오일과는 그동안 구도일 캐릭터 개발, 캐릭터 페어 공동 참가, 콜라보 애니메이션 제작 등 동반성장 관계를 유지해왔다.

에쓰오일과 부츠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캐릭터 콘텐츠·상품 개발, 제휴채널 발굴 등 캐릭터 마케팅 전반에서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낸다는 목표다.

2012년 정유사 최초로 선보인 에쓰오일 캐릭터 ‘구도일’은 국내기업 캐릭터 가운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고캠페인을 비롯해 프로모션·이벤트, 주유소 시설물 등 마케팅 활동 전반에 걸쳐 활약해왔다.

올해는 구랜파, 구대디, 오드리, 구미소 등 8종의 구도일 패밀리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동열 에쓰오일 부사장은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특화된 노하우와 전문역량을 가진 부즈와 협업하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구도일 캐릭터를 중심으로 공감 스토리와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궁극적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