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킨텍스서 '국제 LED & OLED EXPO 2015' 개막

[미디어펜=김세헌기자] '국제 LED & OLED EXPO 2015'가 23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킨텍스에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LED·OLED 전시회로 국내외 15개국 240여개 업체가 LED칩, LED·OLED 조명, 장비 및 부품 등 제품을 출품하는 자리로 올해 13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최근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OLED 조명 양산형 제품과 지향성 LED 투광등 등 신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다수 출품돼 국내외 관람객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해외 유명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열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전시회 기간 중 LED산업포럼도 함께 개최해 LED·OLED 관련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LED·OLED 산업계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도 마련된다. LED 기술동향, LED 융합산업, 빛환경, OLED 조명산업, LED 광소자 및 ‘세계 빛의 해’ 특별세션 등 6개 분야 총 30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LED산업은 세계적으로 매년 평균 14.3%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1041억달러 시장이 전망되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LED조명의 경우 'LED조명 2060 계획' 등 정부차원의 보급정책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OLED도 현재는 디스플레이에 주로 사용되나, 향후 기술 개발을 통한 단가 인하 시 고부가 조명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정부는 LED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로 개척을 위해 IT·해양·농생명 등 타산업과 LED 융합 기술, 고효율 광원 등 연구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LED조명 중소기업 적합업종 해제를 계기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