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한올바이오파마가 대웅제약으로의 피인수에 기대감 등 호재가 겹치면서 급등세다.

24일 오전 11시35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전거래일 대비 16.30% 급등한 1만32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1만43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웅제약으로의 피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중국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한미약품, LG생명과학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많은 151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만 16개로, 국내 대형 제약사 못지않은 업계 탑 수준의 바이오 의약 개발 업체"라며 "세파계 항생제 '토미포란'으로 국내 최초로 중국 신약 허가를 획득한 제약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대웅제약으로의 피인수를 통해 충분한 임상자금을 확보하는 등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14.35%를 보유한 대웅제약 역시 9.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