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속 소폭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32포인트(0.93%) 하락한 890.62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84억원, 653억원어치씩을 사들였고 기관 홀로 115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6.48%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운송장비·부품이 4%대 올랐고 제약이 3%대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는 2%대 정보기기는 1%대 상승했다. 이 밖에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의료·정밀기기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금융은 11.77% 급락했다.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가 4%대 하락했고 IT부품은 3%대 내렸다. 화학, 종이·목재는 2%대 떨어졌다. 금속, IT하드웨어(H/W), 반도체는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86%), HLB(3.45%), 셀트리온제약(7.45%), 카카오게임즈(2.08%), 오스템임플란트(0.05%), 펄어비스(0.56%)는 올랐고 에코프로비엠(-6.28%), 에코프로(-16.78%), 엘앤에프(-7.09%), JYP Ent.(-0.91%)는 내렸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977개, 하락종목은 523개를 기록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9억5157만주, 거래액은 16조791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50원 오른 1325.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