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50선을 사수했지만 상승폭이 크진 않았다.

   
▲ 12일 코스피 지수가 2550선을 사수했지만 상승폭이 크진 않았다. /사진=김상문 기자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8포인트(0.11%) 상승한 2550.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50포인트(-0.06%) 내린 2546.36으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키워 장중 한때 2561.37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반납하고 255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9시30분경으로 예정된 미 3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지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만약 3월 CPI가 추세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오늘밤 미국 증시에서부터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1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지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0억원, 14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모비스(4.98%), 셀트리온(4.68%), 현대차(3.18%) 등이 오른 반면 LG화학(-3.85%), LG에너지솔루션(-3.28%), 포스코퓨처엠(-2.10%)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계(3.95%), 의료정밀(3.60%), 운수장비(2.67%) 등이 상승한 반면 화학(-2.69%), 전기·전자(-0.63%), 섬유·의복(-0.35%) 등은 하락한 모습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32포인트(-0.93%) 내린 890.62로 낙폭이 꽤 컸다. 최근 연일 급등세를 이어간 에코프로가 전일 대비 16.78% 급락하며 지수에도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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