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탁재훈의 수입 배분 관련 발언에 맞대응을 예고했다. 

신정환은 12일 자신의 SNS에 탁재훈이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캡처 사진을 게재하고 "도저히 못 참겠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다"고 적었다. 

   
▲ 12일 신정환이 SNS를 통해 탁재훈이 방송을 통해 폭로한 컨츄리꼬꼬 해체 이유에 대해 맞대응 할 것을 예고했다. /사진=신정환 SNS


신정환이 게재한 사진에는 탁재훈이 컨츄리꼬꼬 해체 이유가 수입 배분 문제 때문이었다고 언급한 장면이 담겼다. 

전날(11일) 방송된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은 과거 컨츄리꼬꼬 활동 당시를 떠올리면서 "정상적인 해체가 아니었다. 페이드아웃(서서히 사라지는) 해체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또다른 출연자 이상민이 "컨츄리꼬꼬는 웃긴 게 그룹인데 (멤버들이) 행사를 따로 다녔다"고 하자, 탁재훈은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 (돈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내가 노래할 동안 신정환은 옆에서 춤을 췄다. 할 게 없으니까 미안한지 추임새를 자꾸 넣었다"고 말했다. 

이 방송을 본 신정환이 탁재훈의 말에 반박을 예고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신정환은 2003년과 2005년 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2010년에는 원정 도박 논란 및 뎅기열 거짓말 파문을 일으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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