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윤석열 정부 1년 평가연속토론회’…“경제·외교·국방·민주주의 모든 측면에서 후퇴”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윤석열 정부의 지난 1년간의 경제 정책에 대해 “아주 잘못된 정책이고 이것이 지속된다면 객관적 상황도 어려워지겠지만, 빈부격차가 더 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연속토론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 정책은) 소수의 초부자들에게는 더 많은 이익을 대다수 서민들에게는 더 많은 피해를 끼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년의 평가는 국민들께서 하실 것”이라면서도 “객관적인 평가 내용은 이미 드러나고 있다”며 “경제, 외교, 국방, 민주주의 모든 측면에서 나라가 후퇴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사진


또 그는 “‘경기 침체로 정부의 세수가 줄어들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초부자감세를 주장해 일부를 관철해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경제 위기를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무역적자 지속 △초부자감세 정책 △취약계층 고금리 대출 지원 등 초부자감세라는 잘못된 정책 탓에 결국 서민 생활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이 생기고 이 나라의 미래가 활짝 열리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면서 “퇴행적이고 네거티브한 정책이 아니라 포지티브하고 미래지향적인 더 나은 나라를 위한 합리적 경쟁이 가능한 사회로 방향을 바꿔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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