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올 시즌 개막 후 1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20세기 이후 메이저리그(MLB) 개막 최다연승 타이 기록이다.

탬파베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이 경기 승리로 탬파베이는 시즌 개막 이후 13연승에 성공했다. 개막 13연승은 탬파베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다. 또한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기록한 바 있는 MLB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에 해당한다.

1884년 세인트루이스 마룬스가 개막 20연승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현대식 메이저리그가 정착하기 이전이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개막 3연전 스윕을 시작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 그리고 이번 보스턴과 홈 4연전까지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이제 팀파베이는 15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에 나서는데 15일 경기에서도 이기면 새로운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 보스턴전에서 탬파베이는 5회초까지 1-3으로 뒤졌으나 5회말 집중타로 대거 7점을 뽑아 역전승으로 개막 13연승을 장식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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