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2570선에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 14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2570선에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사진=김상문 기자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83포인트(0.38%) 오른 2571.4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8.44포인트(0.72%) 오른 2580.10으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560.53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58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2570선에서 거래를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1억원, 24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 홀로 4108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물가 둔화 추세를 확인하며 상승세로 마감한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었다. 특히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강세 재료로 작용한 모습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퓨처엠(13.04%)을 비롯해 POSCO홀딩스(6.26%), 카카오(1.68%), NAVER(1.32%)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2.22%), 삼성전자(-1.51%), 기아(-1.50%), 현대차(-1.4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7%), 운수장비(-0.51%), 의약품(-0.13%), 음식료품(-0.02%) 등이 하락한 반면 비금속광물(9.65%), 철강 및 금속(4.72%), 건설업(1.89%), 유통업(1.66%)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59포인트(1.07%) 오른 903.8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900선을 넘은 건 작년 5월 4일(900.06)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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