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주중에 열려 열전이 펼쳐졌다.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꺾은 것을 비롯해 인터 밀란(2-0 벤피카), AC 밀란(1-0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2-0 첼시)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UEFA는 이 4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했는데,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스타들이 뽑혔다. 유럽파 한국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8강 무대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나폴리)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UEF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를 통해 8강 1차전 '이주의 팀' 포지션별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5-4-1 포메이션으로 뽑은 베스트11에 최전방 원톱으로는 엘링 홀란드가 선정됐다. 홀란드는 뮌헨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맨시티의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 경기 골로 홀란드는 이번 시즌 총 45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로는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세웠다.

미드필더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이스마엘 베나세르(AC밀란),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시티)가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수비수와 윙백으로는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이상 맨체스터 시티), 시몬 키예르(AC 밀란)가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였다.

모두 승리한 팀의 선수들이 베스트11을 채웠다. 나폴리는 AC 밀란에 0-1로 패했고, 이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2차전을 뛸 수 없게 된 김민재는 베스트 11에 들지 못했다.

팀별로는 맨시티가 가장 많은 4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4강 진출팀이 가려질 8강 2차전은 오는 19일과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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