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사회와 배경을 밝히며 인권에 대해 논의
진중권 문화평론가가 “이명박 정부의 감시 : 시민 감시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감시사회 대강연회 『올드 빅브라더에서 뉴 빅브라더』 2회차 강연을 진행한다. 2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되는 강연회는 지난 21일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한국 현대사와 감시 : 사찰과 정보정치”를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감시’를 주제로 하는 강연회는 국가 권력의 민간인 사찰, 전자주민증, 인터넷 실명제 등에 대해 논한다. 갈수록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는 감시사회의 역사적 배경을 밝히며 구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상업적 감시의 문제를 다룬다. 더불어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감시사회에 대해 철학적으로 고찰하며 법과 인권의 관점에서 프라이버시와 감시의 문제를 바라본다.


한홍구, 진중권이 한국사회의 감시에 대해 논한다.
▲한홍구, 진중권이 한국사회의 감시에 대해 논한다.


감시사회 대강연회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주최하고 (재)인권재단 사람이 후원해 이루어진다. 감시사회와 인권을 둘러싼 이슈와 쟁점에 대해 여섯 명의 강사와 총 6회에 걸쳐 개최되며 인권에 관심이 있는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일시 : 2011년 4월 21일 - 6월 2일(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5월 5일 휴강)
○ 장소 : 여의도 이룸센터 교육실 (9호선 국회의사당역)
○ 참가대상 : 인권에 관심 있는 희망자 누구나 (입금선착순 60명)
○ 수강료 : 30,000원 (우리은행 오병일 1002-730-721168 ) *개별 강의 수강 가능(5,000원)
○ 문의 : 02-777-0641(천주교인권위원회 강성준), 02-774-4551(진보네트워크센터 장여경)
○ 홈페이지 : bigbrother.jinbo.net
○ 주최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진보네트워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함께하는시민행동
○ 후원 : (재)인권재단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