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 '더 글로리' 배우 정성일이 한화 이글스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정성일은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뒷이야기를 전했다.

   
▲ 지난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정성일이 출연했다. /사진=JTBC 캡처


이날 정성일은 최근 진행한 한화 이글스 경기 시구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최근 완벽한 시구 자세로 화제를 모았다. 

정성일은 "제가 폼 자체가 특이하다"면서 화제가 된 이유에 대해 "희소성 있는 폼"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등번호 99번을 단 것에 대해서는 "류현진 선수의 팬이다. 또 야구 자체를 좋아한다"면서 "한화 이글스가 99년도에 우승을 했었다. 그 후로 우승이 없어서 99년처럼 다시 우승하는 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두 가지 의미를 담아 99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앵커가 "'더 글로리' 후속작 출연과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우승 중 후자를 택했더라"고 하자, 정성일은 "맞다. 빨리 (한화가 우승)하면 좋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 흥행 후 연극, 뮤지컬 등 무대 활동을 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학로의 프린스'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저도 얼마 전부터 들었다"며 "'대학로의 프린스'라기엔 나이가 있다. 대학로에 젊고 멋진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JTBC '뉴스룸'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주말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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