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신성, 에녹이 '속풀이쇼 동치미'로 속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의 '불타는 트롯맨' 특집에는 손태진, 신성, 에녹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 지난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 신성, 에녹이 출연했다. /사진=MBN 캡처


이날 손태진, 신성, 에녹은 타 방송에 처음 출연하는 만큼 대기실에서부터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금세 분위기에 적응해 속풀이를 시작했다. '불타는 트롯맨' 대표단 설운도, 김용임도 '불타는 트롯맨'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채롭게 풀어냈다. 

본격적으로 '남자는 울지 않는다'를 주제로 '불타는 트롯맨' 속풀이가 펼쳐졌다. 먼저 우승자 손태진은 '새로운 도전, 그리고 6억'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도전하게 된 장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손태진은 "K트로트를 어떻게 세계화시킬지 고민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우승상금 6억원에 대해 "'불타는 트롯맨' 동료 7명과 여행을 가고 싶다"면서 "어떻게 상금을 사용할지 계속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은 도전 계기에 대해 "안 나왔다면 TV를 보며 약간 배 아플 것 같고, 도전하지 않은 것에 후회가 될 것 같았다. 팬들이 용기를 주셔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에녹은 "부모님이 트로트 방송을 보며 '우리 아들도 저런 음악 했으면 좋겠다'고 지나가며 말했는데 가슴에 박히더라. 한 번도 부모님을 위해 뭔가 해드린 게 없는 상황에서 이왕 할 거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경연 중 가장 위기였던 순간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성은 가사 숙지, 에녹은 체력, 손태진은 개성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나를 스타로 만들어준 레전드 무대, 경연 중 나의 라이벌, 특급 필살기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 가운데 손태진, 신성, 에녹은 3인 3색 버전의 동요를 선보였다. 손태진의 성악, 에녹의 뮤지컬, 신성의 정통 트로트 버전 동요가 3인 3색 매력을 뽐내며 웃음까지 책임졌다.

한편, 손태진, 신성, 에녹이 출연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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