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1.34 대 1

주력형  84.90㎡A 502가구  1.99 대 1 '선방'

[미디어펜=이시경 기자]대우건설의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의 청약성적이 부진, 분양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모두 1275가구(특별공급분 제외)의 모집에서 1701명이 청약, 평균 1.34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동에서 분양 중인 '기흥역 푸르지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3대 1을 기록했다. 5개 평형이 미달돼 2순위 무통장 청약자들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모두 8개 주택형 중 3개 형만이 청약자가 공급가구를 넘은 반면 5개 형이 미달되면서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최고경쟁률은 84.77㎡A(66가구)형으로 66가구 모집에 189명이 몰려 2.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력 주택형으로 502가구에 달하는 84.90㎡A는 998명이 몰리며 1.99 대 1을 기록했고 170가구를 모집하는 84.76㎡C형은 242명이 청약해 1.4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4.78㎡B형 등 나머지 5개 형은 청약자가 모집가구를 채우지 못해 미달분은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당첨자는 7월1일 발표되며 계약은 25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18년 6월이다. 

대우건설의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는 모두 5,100여가구 규모의 기흥역 일대 대단지 브랜드타운에서 분양가구가 가장 많은 대단지로서 지하 3층~지상 49층 6개동에 1498가구가 분양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만원선이다.

용인 기흥구의 H부동산중개사는 "기흥역 브랜드타운에서  이미 분양한 주택이 초역세권에 2,000가구가 넘는 데다 푸르지오가 대단지이다 보니 초기 청약률이 부진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 다른 브랜드의 미분양분이 모두 소진된 만큼, 푸르지오도 점차 분양률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