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컬처클럽' 방송 화면

 

신지호-진정훈-조현진의 미국뮤직투어의 마지막 여정은 클리블랜드에서 끝이 났다.

 
25일 방송된 SBS '컬처클럽'에서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팝클래식 보컬 진정훈,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조현진이 로큰롤 신조어의 탄생지 클리블랜드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현진은 로큰롤 단어의 탄생 배경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 신지호 진정훈과 함께 로큰롤 명예의 전당 박물관을 찾았다.
 
로큰롤이라는 단어는 1950년대 초 라디오 방송사에서 일하던 디스크 자키가 처음 명명, 그것이 시초가 되어 오늘 날에 이르게 된 것.
 
이들은 박물관 곳곳에 둘러보며 로큰롤 스타들의 소장품들과 관련 자료들을 살펴봤다.
 
이어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진행, 빌 윌더스부터 그린데이, 비틀스 출신의 폴 매카트니와 뜻하지 않은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됐다.
 
이때 조현진 교수는 링고 스타에게 질문하는 영광을 얻게 됐고 한국 팬들을 대신해 인사 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링고 스타는 "한국 팬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평화와 사랑이다. 한국에 갈 계획은 없다. 최근 미국과 남아메리카 투어를 했다. 앞일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준비가 되면 갈 수 있다"며 향후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줬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미국뮤직투어의 일정이 끝난 가운데 조현진은 "음악적 유산과 음악인들을 만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각종 박물관과 기념관에 방문하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물론 소통의 시간을 즐겼다"고 소감을 언급, 우리 나라 또한 미국처럼 K-POP 문화 유산 자료 보존 노력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