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 대전환기, 금융산업 나아갈 길은' 주제…대한상공회의소서 열려
[미디어펜=김명회 기자] 시장경제 정론 미디어펜이 글로벌금융학회(회장 오갑수)와 공동주최로 오는 25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지하2층)에서 '2023 금융혁신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한국금융 대전환기, 금융산업 나아갈 길은'이다.

   
▲ 작년 11월1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미디어펜 2022 금융포럼 현장 모습. /사진=김상문 기자


요즘 국내외 금융 환경을 표현하는 말로 가장 적절한 단어는 ‘대전환기’다. 미국은 불과 1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연 5% 수준으로 올렸고, 미국의 영향을 받는 전 세계 경제와 금융은 지금까지 통용되던 상식이나 통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사결정을 요구 받고 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로 촉발된 국제금융 시장의 리스크는 많은 것을 말해준다. 다른 곳도 아닌 미국에서, 다른 것도 아닌 미국 국채를 대량 매입하는 것이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세계 최강대국 미국마저 긴장하게 했다. 아울러 이 위기는 크레디트스위스(CS), 시그니처뱅크 등으로 옮겨가며 긴장의 수위를 높였다.

미 정부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은행발 금융위기 가능성은 빠르게 진정됐지만 앞일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지금까지 도래했던 금융위기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언제나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분야에서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이 터져 나오곤 했다.

하나의 위기가 진정된 순간이야말로 다음 위기에 가장 취약한 국면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평시’처럼 보이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서서히 악화되고 있는 위기의 복선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일이다.

올해로 창간 11주년을 맞은 시장경제 정론지 미디어펜은 올해 상반기 금융혁신포럼을 통해 금융산업의 전반적 위기의 현황을 짚어본다. 아울러 각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예상되는 금융 이슈와 바람직한 경제정책 방향성, 각 분야별 대처방안 등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2023 금융혁신포럼에서는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 원장(고려대학교 교수)이 '한국인의 금융 DNA와 금융업의 글로벌화'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승덕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서경란 IBK경제연구소 중기산업연구실장은 각자 주제 발표를 통해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미디어펜 2023 금융혁신포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디어펜 홈페이지로 문의 가능하다.

◆미디어펜 2023 금융혁신포럼
<한국금융 대전환기, 금융산업 나아갈 길은>

일시 : 2023년 4월 25일(화) 09~12시
장소 :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지하2층)
주최 : 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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