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의 '소나무 힐링숲'을 4월부터 전면 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나무 힐링숲은 남산 북측순환로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의 석호정 인근에 1만 3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남산의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출입을 제한했다가 지난 2017년 6월부터 예약제로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지금까지 600여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명의 시민이 찾았다.

   
▲ 남산 '소나무 힐링숲' 산책로/사진=서울시 제공


금년부터는 남산공원을 찾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개방으로 전환했고, 산림 훼손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산책로를 중심으로 내부 정비 작업도 마쳤다.

소나무 힐링숲은 약 460m 길이로, 20여분 소요된다.

소나무 숲 자연경관과 함께 마사토 흙 길이 조화를 이루며 명상 데크, 파고라 등 쉼터도 마련됐다.

중부공원여가센터 관계자는 "심리적 안정감, 면역력 강화 등에 좋은 피톤치드 발생 수치가 높은 상록 침엽수의 비중이 높다"며 "걷는 것만으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나무 힐링숲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일요일 오전 7시∼오후 7시 이용할 수 있으며, 문의는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운영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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