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피크타임' 파이널 진출팀 톱6가 상금 3억원을 어떻게 쓰고 싶은지 밝혔다.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JTBC 일산 스튜디오에서 JT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JTBC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린 JTBC '피크타임' 기자간담회에 톱6 진출팀이 참석했다. /사진='피크타임' 측 제공

팀 7시 이레는 "회사도 없고 저희 둘 뿐이다. 세금 떼고 희재와 저 반반 나눌 것"이라면서 "부모님께 드리고, 선물도 드리고 싶다. 저희가 참가자들 중에서 나이가 있는 편인데 이 나이까지 음악을 하는 걸 지켜봐주시는 게 쉽지 않으셨을 거다. 그래서 돌려드리고 싶다. 또 응원해준 지인들께도 갚고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팀 7시 멤버 희재 역시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1등 하게 된다면 어머니께 드릴 명품백 라인을 보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주변 분들께 돌려드리고 싶다. 개인 사리사욕보다 도움 주신 분들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팀 8시 해리준은 "팀 형들과 여행 가서 원없이 먹고 즐기고 싶다"면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제주도다. 해외라면 미국이나 스위스"라고 밝혔다. 

팀 11시 혜성은 "3억이 눈 앞에 있어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생각해본 바로는 저희를 만들어준 소속사 대표님께 옷 한 벌을 해드리고 싶다. 부모님께도"라면서 "또 팀 13시 멤버 빛이랑 양꼬치를 먹기로 했다. 꼭 먹고 싶다"고 말했다. 

팀 13시 한결은 "소속사 김광수 대표가 3억을 타오면 3억을 얹어주겠다고 하셨다. 여기서 박제시키려고 말한다. 원래도 열심히 달려왔지만 더 동기부여가 된다. 그럼 총 6억인데 멤버들과 사이좋게 나누고 각자 알아서 부모님께 효도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팀 20시 빛새온은 "제대로 상상해본 적 없다"면서도 "대표님께서 멤버들 독립을 시켜주겠다고 했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다. 

팀 24시 문종업은 "우승 상금에 욕심이 없었다. 상금 3억이라는 걸 출연하면서 알게 됐다. 상금이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막상 톱6에 올라오니 엄청나게 욕심이 난다. 구체적 계획을 세우진 못했지만 리더로서 제가 관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의 팀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이 모여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하고 재기를 꿈꾼다. 

한편, '피크타임'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마지막 생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피크타임' 톱6 콘서트 '유어 타임(YOUR TIME)'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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