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2570선은 유지했다.

   
▲ 18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2570선은 유지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82포인트(-0.19%) 하락한 2571.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6.32포인트(0.25%) 상승한 2582.23에 개장한 이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는 듯했으나 장중 약세로 돌아서며 2557.19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외국인이 매수 포지션으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줄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64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48억원, 34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4원 오른 1318.5원에 개장해 1318.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여전히 일부 2차전지 종목에 대한 수급 쏠림이 관찰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개별 종목마다 변동성을 이어가는 종목 장세가 전개됐다. 장중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4.5%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46%)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17%), LG화학(2.48%), 삼성SDI(1.46%)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2.34%) 등은 하락했고, 포스코퓨처엠(-0.65%)은 장중 6.11%까지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9%), 전기가스업(-1.95%), 기계(-1.92%) 등이 내렸고 섬유·의복(2.58%), 보험(1.49%), 화학(1.04%)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5%) 내린 909.0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9086억원, 16조3651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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