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독, PD들에게 '찜'당한 연기자”
OBS <나는 전설이다>에서 오는 27일 밤 11시 금보라와 이영하가 방송·영화계에서 각각 '찜' 당한 사연이 공개된다.

타고난 미모의 금보라, 그녀는 미모뿐만 아니라 공채 오디션에도 합격한 준비된 여배우였다. 934: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78년 영화진흥공사 공채 오디션에 합격한 그녀는 김수용 감독의 총애를 독차지했다. 당시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김수용 감독은 “빨리 커서 데뷔하자”며 애를 태우기도 했다고.


27일, OBS <나는 전설이다>에 출연한 이영하와 금보라
▲27일, OBS <나는 전설이다>에 출연한 이영하와 금보라


7080 최고의 멜로배우였던 이영하 역시 방송국에 ‘찜’ 당했다. 당시 영화와 TV드라마를 동시에 출연하는 배우가 없었기 때문이다. 영화와 TV출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손에 꼽히는 배우였던 그는 단연 방송국 섭외 대상 1위였다.

방송국은 이영하를 섭외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고 한다. 천신만고 끝에 어이영하를 섭외한 방송국은 이영하를 빼앗기지 않으려 이영하 전담 PD를 임명하기도 했다. 이영하는 덕분에 PD와 함께 화장실까지도 함께 가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80년대 전설의 배우였던 이영하와 금보라. OBS <나는 전설이다>는 두 배우의 전성기 시절, 그들이 들려주는 화려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이영하의 감미로운 노래와 시 한수. 더불어 노력 끝에 외모가 아닌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두 배우의 ‘전설훈’까지. 新 6090 토크 버라이어티 <나는 전설이다>에서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