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에, 정서 안정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무료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만 3세부터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서울 거주 북한이탈주민 가구(제3국 출생 포함) 110명이 지원 대상이다.

방문 학습 전문 기업 ㈜대교와 협력, 대상 가구에 전문 교사가 방문해 정서 상담과 학습과목(한글·국어·독서·기초외국어 중 택1) 지도를 하며 부모에게는 교육 정보 제공, 학습 상담 등을 제공한다.

   
▲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 정서 멘토링 지원/사진=서울시 제공


1회 50분으로 주 1회 총 24회 진행되며, 연간 1∼2회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5월 12일까지 링크를 통해 접수하며, 관할 지역적응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서를 작성, 낼 수도 있다.

신청자 수가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저소득, 신규, 전년도 참여 가정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교 '드림멘토'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만 6세∼만 24세 북한이탈 청소년은 서울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을 활용, 각종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는데, 서울시는 추후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도 이용할 수 있게 서울런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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