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샤인 캠페인 일환…전국 118개 복지시설 태양광발전 지원

[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결합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올해도 활발히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대비, 태양광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2011년부터 전국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기증, 지원함으로써 전기료 절감을 물론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이후 지역 주민들에게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작동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에 따르면 시행 첫해인 2011년부터 전국의 118개 복지기관에 807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는 1년 동안 어린 소나무 15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유사하다.

지원 3년차인 지난해부턴 이미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와 발전량 모니터링 등을 진행해 사후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해피선샤인 캠페인 온라인 접수는 다음달 10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welfare.hanwha.c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 후 9월부터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엔 기존 3~18kWh의 용량이 큰 태양광 발전설비 외에 250W~1kWh의 미니 태양광을 지원해 그룹홈 등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턴 지방 초등학교와 복지기관의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 에너지 교실 등 별도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1년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전력망이 파괴된 동북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1년부터 몽골, 중국 등지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2012년 중국 영하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과 황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링우시 모우스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여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 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