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주택·부동산금융 시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최근 국내 주택·부동산금융 시장은 급격한 외부적 요인 변화 속에 장기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부동산경기 하락이 본격화하고 있고, 그에 따라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부동산시장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국내 주택·부동산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정책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정책금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위기가 반복되는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근본적인 관점에서 발굴·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시장 및 정책이슈에 대한 정보와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필요시 공공연구와 이를 토대로 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충재 원장은 “실물시장과 금융시장 사이의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시장 변화가 건설 경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연구원에서는 주택·부동산금융을 특화연구 분야로 정해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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