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 확대 기대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7일 열린 제7차 정례회의에서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도로공사 주식을 한국수출입은행에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금융위가 출자를 승인함에 따라 향후 한국정책금융공사 및 한국수출입은행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29일 출자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근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이번 출자 승인은 한국수출입은행에 금융을 지원함으로써 자본금을 확충시켜 우리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 등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5월부터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입 금융,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의 분야에서 약 10조원(BIS 자기자본비율 10% 수준 유지 가정)의 추가적 자금공급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