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콘텐츠 저작권 정보 표준화 기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이하 KCTA)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27일 케이블TV 방송 콘텐츠 저작권 분야에서의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앞으로 케이블TV 방송 콘텐츠 저작(인접)권 정보가 표준화되고, 전산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협회는 케이블TV 방송콘텐츠의 저작(인접)권리에 대한 기본정보를 표준화하여 위원회와 공유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한국저작권위원회는 KCTA가 제공한 저작권 정보들을 ‘통합저작권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왼쪽)과 이보경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이 27일 통합저작권정보관리시스템 관련 협약을 맺었다.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왼쪽)과 이보경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이 27일 통합저작권정보관리시스템 관련 협약을 맺었다.


향후, 정리된 방송콘텐츠 저작권 관리정보는 저작물 정보 검색, 사용승인, 불법저작물 확인 등에 이용돼 저작권 보호가 강화되고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KTCA 최종삼 사무총장은 “케이블TV사들도 수많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저작권 이용자이자 권리자”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이블TV 저작권 관리와 보호가 보다 편리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