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기자] 6.25전쟁 65주년인 6월 25일은 기아-NC LG-KT SK-두산 삼성-롯데 넥센-한화가 맞붙었던 3연전의 마지막 날이었다. 우천으로 취소된 3경기를 제외하고 LG 트윈스와 KT 위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야구 경기는 예정대로 열렸다.

기아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대 롯데 자이언츠, 넥센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의 각 경기는 NC 마산구장, 롯데 사직구장, 한화 대전구장의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KT 수원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대 KT 위즈의 경기는 LG 트윈스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안타 16, 홈런 2개를 경기 초반에 몰아치며 1회부터 3회까지 대거 8득점해 KT를 8 대 1로 멀리 따돌렸다.

이어 분전한 KT가 3점을 추가로 득점해 추격했지만 LG 트윈스 또한 7회와 8회에 2득점해 결국 10 대 4로 KT 위즈를 눌렀다. LG 우규민이 승리투수로 등극했으며 KT의 어윈은 패전투수를 기록하며 7패째를 당했다.

   
▲ 6월 25일, 우천으로 취소된 3경기를 제외하고 LG 트윈스와 KT 위즈,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야구 경기는 예정대로 열렸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경기는 SK-두산 양팀 간의 역전이 거듭한 끝에 SK 와이번스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났다. 두산 베어스는 안타 14개를 기록했지만 안타 10개에 홈런 2개를 집중적으로 낸 SK 와이번스에 결국 분루를 삼켰다. 경기 초반 두산에 1 대 0으로 앞서자 SK가 4회 3점을 올려 역전했다.

이어진 난타전과 두산의 추격전 끝에 SK는 두산의 8회와 9회에 걸친 맹공을 버티고 1점 차 신승을 거두었다. SK 와이번스는 8 대 7로 두산 베어스를 눌렀다. 승리투수는 두산의 밴와트였으며, 패전투수는 두산 베어스의 진야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