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민간 건축물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공공부문 첫 혁신 사례로 노들섬 디자인을 공모한 데 이어, 이번에 민간 건물을 대상으로도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 서울시청/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서울시 설계 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서울'에서 오는 25일까지 공모 관련 질의를 받고, 다음 달 19일 제안서를 접수, 별도로 구성된 디자인혁신위원회 평가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지 10곳 내외를 선정, 5월 중 발표한다.

서울시는 선정되는 대상지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조경과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 등의 제한을 풀고, 용적률 또한 국토계획법 시행령상 최대 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한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시범사업 대상지의 토지사용권을 보유하고, '서울시 감성·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한다.

제안서에는 대상지 주소·면적·용도지역 등 개요와 개발 콘셉트, 혁신 디자인 계획, 추진 일정 등을 담으면 되고, 개발제한구역과 재건축·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 대상지는 제외한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