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엔, 기업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스바이오메딕스 일반 청약 나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이번 주 IPO(기업공개) 주인공은 트루엔과 에스바이오메딕스다. 트루엔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 당초 진영, 큐라티스 등도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공모 일정을 잠정 연기한 상황이다. 

   
▲ 이번 주 IPO(기업공개) 시장 주인공은 트루엔과 에스바이오메딕스다. /사진=픽사베이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루엔은 오는 27~28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 나선다. 

트루엔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인공지능(AI) 영상감시솔루션 기업이다. AI 영상 감시 및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설립 초기 비디오 서버 개발과 다양한 영상분석 기능을 탑재한 IP카메라 출시를 통해 고속 성장했으며, 이후 엣지(Edge) AI, AIoT 관련 제품군을 구축하며 시장 선도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250만주(신주 모집 100%)다. 공모 희망 밴드는 1만~1만20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50억~300억원이다. 이번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지은 뒤 다음 달 8~9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5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으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세포치료제 기반 재생의료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공모주식 수는 총 75만주(신주 모집 100%)다. 공모자금 대부분은 임상 및 연구개발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18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기관 수요예측에는 1246곳의 기관이 참여해 8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6000~1만8000원) 최상단인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회사는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이번 주 IPO 일정을 미룬 기업들도 있다. 

코스닥 상장에 2년 만에 재도전한 백신 개발업체 큐라티스는 당초 25~26일 예정된 수요예측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35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6500~8000원으이었다. 희망 밴드 상단 기준 280억원을 조달하는 게 목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 맡았다. 

플라스틱 시트 제조업체 진영도 당초 25~26일 예정됐던 수요예측을 다음 달 16~17일로 연기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425만주(신주 100%), 공모희망가액은 3600~4200원이다. 하단 기준 공모금액은 153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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