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문재인 대표 대국민 호소문 "민생 외면하는 대통령, 삼권분립 오히려 훼손"

[미디어펜=김규태기자]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 및 25일 이어진 새누리당의 법안 폐기에 반발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 문재인 당대표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표는 26일 오전 11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새정치 의원들과 함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표는 호소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당리당략으로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회법 개정안이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적은 적반하장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 대표는 “거부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지만, 위헌 소지가 있으니 국회에서 다시 검토해 주십사 하는 것이 대통령이 취해야 할 태도”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

   
▲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 및 25일 이어진 새누리당의 법안 폐기에 반발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 문재인 당대표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