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프로축구 40년을 빛낸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5월 2일(화)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신설했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3개 부문으로 구성되고,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매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지난 3월 16일 발표된 초대 헌액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선정됐다. 지도자 부문에 김정남 전 울산현대 감독, 공헌자 부문에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K리그 출범 후 처음인 이번 헌액식에서는 각 헌액자들의 수상에 앞서 동료, 스승, 제자, 가족 등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등장해 추천사를 낭독하고 헌액자들을 소개한다. 각 헌액자들의 과거 모습이 담긴 특별 영상도 상영된다.

헌액자들에게는 K리그에 남긴 업적이 기록된 헌액증서와 함께 명예의 전당 헌액을 증명하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트로피에는 명예의 전당 상징물이 각인된 순금메달이 박혀 헌액의 권위를 더한다.

5월 2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헌액식은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가 생중계한다.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앞서 사전 행사로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금융그룹,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함께 하는 통합축구 발전을 위한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발대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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