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나쁜 엄마' 배우 이도현이 전작 '더 글로리'와 캐릭터 차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도현은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 제작발표회에서 "'나쁜 엄마' 최강호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주여정과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밝혔다. 

   
▲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극 '나쁜 엄마' 제작발표회에 이도현이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이도현은 '나쁜 엄마'에서 뜻밖의 사고로 7살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 역을 맡아 배우 라미란(영순 역)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강호는 굉장히 다채로운 면이 있다. 좋은 엄마 밑에서 자랐다. '그 엄마에 그 아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은 잘 컸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와 여정이가 공부를 많이 한 점은 비슷하다"고 했다. 

이도현은 7살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굉장히 어려웠지만 라미란,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했다. 두 분이 많이 이끌어주셨다"면서 "아이로 변한 모습이 과장되게 보이면 진실성이 떨어질까 우려됐다. 수위를 조절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7살 어린 아이를 연기하면서 스스로 밝아지고 웃음도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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