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메리츠증권이 투자 대기자금에 매일 복리 이자 수익을 제공하고, 업계 최저수준 수수료 혜택을 더한 ‘슈퍼(super) 365 계좌’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 메리츠증권이 투자 대기자금에 매일 복리 이자 수익을 제공하고, 업계 최저수준 수수료 혜택을 더한 ‘슈퍼(super) 365 계좌’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메리츠증권


‘슈퍼365 계좌’는 투자를 쉬고 있을 때에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및 해외주식, 펀드,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로 기획됐다.

‘RP 자동투자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슈퍼365 계좌’ 내 보유현금을 매 영업일 기준 하루에 한번 지정된 시각에 자동으로 투자하고 다음날 자동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유현금에 RP이자를 제공한다. 금리가 오르면 제공되는 RP이자도 연동돼 상승하기 때문에 이자수익도 함께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안내했다.

‘슈퍼365 계좌’는 이자를 받기 위해 매번 별도의 CMA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단점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고, 원화와 미국 달러 모두 금액 한도 없이 대기자금에 대해 원화 3.15%, 외화 4.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거래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됐다. 최초 신규 고객에게만 적용되는 이벤트 수수료가 아닌 기존 고객도 누구나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수수료는 국내주식 0.009%, 해외 주식 0.07%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채권 0.015%이며 국가별로 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 환전수수료 할인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아울러 대차중개 서비스를 통해 국내주식을 대여해 추가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슈퍼365 계좌’는 일반 주식계좌와 동일하게 해외주식 통합증거금과 소수점 거래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공여 거래로 국내 또는 해외 주식의 레버리지 투자도 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측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온라인 전용으로 메리츠증권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면서 “향후 고객에게 가치 있는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에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확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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