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27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63조7500억 원, 영업이익 6400억 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및 경기둔화 우려로 전반적인 구매심리가 둔화돼 전분기 대비 9.5% 감소한 63조7500억 원을 기록했다.

   
▲ 삼성전자가 27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63조7500억 원, 영업이익 6400억 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미디어펜


DS부문은 수요 감소 영향을 크게 받으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DX부문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DX부문은 MX 중심으로 개선되었지만, 수요 부진으로 부품사업 이익이 감소하며 전 분기 대비 3조6700억 원 감소한 640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0%로 5.1%p 감소했다.

연구개발비는 6조5800억 원으로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시설투자도 10조7000억 원으로 1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및 R&D 투자 비중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