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미래에셋증권의 레거시 업무에 글로벌 SW 대체 사례 공유
[미디어펜=문수호 기자]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솔루션 전문 기업 실크로드소프트는 지난 25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자사의 금융권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객 세미나는 최근 고성능‧고안정성을 요하는 금융권 레거시 업무를 대체한 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금융권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Kafka를 활용한 빅데이터 활용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 실크로드소프트가 ‘실크로드소프트, 금융에 혁신을 더하다’ 고객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실크로드소프트 제공.


이번 행사는 증권사 CIO등을 포함한 금융사 각계 관계자들과 기업들에게 ‘실크로드소프트의 금융 혁신 전략', ‘미래에셋 계정계-정보계 전환사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SILCROAD for Kafka’ 등을 소개하며 금융권 이슈에 대한 데이터 플랫폼 관점의 혁신전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진 실크로드소프트 부사장은 “온프레미스에 데이터가 그것을 사용할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달되지 않으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기술의 발전, 경쟁 상황의 변화, 규제 환경의 변화, 소비자 요구의 변화 등에 끊임없는 혁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의 변화 사례를 설명하면서 ‘결제 기준으로 제공하던 마이데이터 항목 중 일부를 체결 기준’으로 가이드 라인의 변화가 불러오는 영향을 언급했다. 

김 부사장은 “이를 위해 체결 데이터 실시간 동기화가 외부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요구되는 상황이 되었다”며, IT시스템의 변화 요구를 설명했다.

김태진 부사장은 미래에셋증권이 신규로 마이데이터 DB를 구축했던 사례와 배경을 소개하면서, 미래에셋증권의 사례를 언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운영계 DB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동기화도록 구축해 이번 가이드라인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김 부사장은 “금융 핵심업무 DB를 실시간 동기화하는데 글로벌 제품과 동등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자사 ‘SILCROAD’ 가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은 미래에셋증권의 오진성 선임 매니저가 ‘미래에셋증권 계정계-정보계 윈백 사례’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오진성 선임 매니저는 “‘열림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 보자’는 경영이념 아래, 고도의 안정성 및 성능을 요구하는 금융 전산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서, 국산 SW ‘SILCROAD’를 통해 고가의 외산 SW 의존성을 탈피하고 시스템 구축 전반적인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지난 2년 간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자사의 레거시 윈백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마이데이터 실시간 DB구축에 만족하지 않고, 마이데이터 DB 운영과 병행하며 1년이 넘게 개발계‧검증계 그리고 리얼테스트 환경에서 테스트 후 지난 3월 정보계간 실시간 데이터 연동을 외산 제품에서 ‘SILCROAD’로 대체 오픈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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