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현판식 이후, 법률·정치적 지원
진보신당이 ‘삼성노조설립 지원센터’를 출범시킨다. 다음 달 2일 진보신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판식을 가진 후, 법률·정치적 지원과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노조설립 지원센터’는 진보신당의 ‘재벌개혁과 삼성바로세우기 운동본부(본부장 김정진)’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무노조 경영에 맞서 삼성 노동자들의 자주적 노동조합 결성노력을 법률적·정치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다. 지원을 위해 당내 외 변호사와 노무사 등 법률자문단 또한 구성될 예정이다.

진보신당은 “그간 성사되지 않았던 삼성노동조합 설립이 올해 7월 복수노조 시행을 계기로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맞춰 삼성의 비윤리적이고 탈법적인 노조설립 방해 행위를 사회적·정치적으로 이슈화할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삼성노조설립 지원센터’는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를 비롯한 당 대표단 등이 참석해 현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보신당은 “삼성재벌에 의해 벌어지는 반인권적 반윤리적 행위에 대한 신고접수 및 고소고발 등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보신당은 여러 지원 노력과 함께 삼성노조설립 온라인 1만명 서포터즈를 모집할 계획이며, 전문가 포럼 및 6월 중순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